LISOPHE(주식회사 리소폐앤코 인터내셔날)는 2005년 설립된 미래연구 기반의 기업미래예측(Corporate Foresight) 전문기업으로, 민간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해당 분야를 선도해 왔습니다. 산업 전반의 주요 대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기업 내부의 디자인 개발, 상품기획, 영업 및 전략 실무진을 대상으로 시장 변화와 미래 예측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제품 디자인과 서비스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LISOPHE는 세계적인 프랑스 혁신소재 발굴 기관인 materiO 그룹의 서울팀(materiO Seoul)으로서, 산업·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혁신 소재(마감재, 재료, 성분)를 발굴·연구하고 이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materiO Seoul은 약 5,000여 종의 실물 소재와 10,000여 건 이상의 온라인 소재 데이터를 보유한 소재 라이브러리 및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며, 국내 기업과 디자이너를 위한 전문적인 소재 정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감재 'STONE'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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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실내·외 디자인,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패키징 등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마감재를 발굴하고 적용하는 영역은 언제나 소재 트렌드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입니다. 특히 최근 디자이너와 기획자들 사이에서는 ‘리얼 마감재(Real Material)’에 대한 이슈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얼 마감재란, 진짜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진 소재가 아니라 100% 천연 물질 그 자체를 가공 최소화 상태로 사용하는 마감재를 의미합니다.
최근 수년간 ‘진짜 같은 가짜’를 구현하는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시장에는 오히려 과도하게 정교한 모사(material simulation)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이는 역설적으로 소비자와 디자이너에게 불신을 생성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사례가 바로 2013년 이후 약 10여 년간 트렌드를 이끌어온 우드 베니어(Wood Veneer)입니다. ‘Look Real’을 핵심 가치로 삼았던 우드 베니어의 전성기는 지나가고, 오늘날 시장은 단순히 자연처럼 보이는 소재가 아니라 환경 친화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물질의 진정성을 기준으로 마감재를 다시 구분하고 선택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리얼 마감재’와 ‘페이크 마감재’를 구분하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동일한 패턴의 반복 가능 여부입니다. 리얼 마감재는 본질적으로 단 하나도 같은 문양을 가질 수 없으며, 공간 안에서 반복적 리듬을 연출하지 않습니다. 이는 규격화된 패턴을 통해 시각적 안정감을 만들어내는 타일 계열의 마감재와 근본적으로 다른 지점이며, 인공적으로 제작된 석분(stone powder) 베니어나 박판타일과도 명확히 구분되는 천연석 베니어만의 고유한 가치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100% 천연 자원 기반의 리얼 마감재는 공간 전체를 동일한 소재로 채우기보다, 벽과 가구, 가구와 바닥 등 특정 요소를 선택적으로 연결하며 일체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재료의 희소성과 물질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과시적이지 않은 절제된 고급감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톤 앤 매너(High-end Tone & Manner)의 전형적인 공간 연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구분석 : materiO Seoul / LISOPHE
프랑스 혁신소재 발굴 기관 / CMF 선행디자인 연구개발 컨설팅 전문기업
"2013~2024년, 트렌드 정점에 도달한 우드 마감재"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인테리어 및 가구 시장 전반에서는 우드 마감재의 사용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북유럽 디자인, 미니멀리즘, 웰니스 트렌드와 결합한 우드 마감은 실내 공간 전반에 걸쳐 하나의 지배적인 미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Warm Minimal”, “Scandinavian Natural”, “Japandi”와 같은 키워드는 이 시기 실내 인테리어 분야에서 급격히 확산되며, 우드 톤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심미성과 라이프스타일 이미지를 형성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드는 더 이상 트렌디한 소재를 넘어, 완성된 실내·외 마감재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시에 경량화, 박형화, 유연성 확보는 물론, 불연·준불연 인증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기술적 진화 또한 이루어지며, 우드 계열 마감재의 적용 영역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하이엔드 상업 공간과 럭셔리 실내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오랜 시간 사용되어 온 우드 톤 중심의 공간 구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적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리얼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재가 바로 천연석 기반의 스톤 베니어(Stone Veneer)입니다.
※ 여기서 명확히 구분해야 할 점은, 석분(stone powder)을 기반으로 한 마감재는 천연석 베니어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천연석 베니어란, 100% 천연석 표면을 그대로 박리(剝離)해내는 혁신 공정을 통해 스톤이 지닌 고유한 지질학적 구조와 물성을 보존한 마감재를 의미합니다. 이는 인공적으로 재현된 스톤 패턴이 아닌, 자연이 만들어낸 단 하나의 표면을 그대로 공간에 적용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를 가집니다.
"100% 천연석 표면을 그대로 박리한 1mm 두께의 천연석 베니어, 기존 스톤의 물성을 뛰어넘다"
이러한 변화는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근 가구 디자이너들은 천연석 표면을 그대로 박리한 스톤 베니어 마감재에 주목하며, 오더메이드 가구에 천연석 가니시를 적용한 하이엔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스톤이 더 이상 건축적 스케일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구와 오브제,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스톤의 혁신성은 이제 ‘얇고(Thin)’, ‘유연하며(Flexible)’, ‘가볍다(Lightweight)’는 세 가지 핵심 가치로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중심으로 진화한 스톤 베니어는 ‘퓨처 스톤(Future Stone)’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불리며, 단순한 소재를 넘어 시스템 솔루션으로 기능합니다. 두께(mm)와 중량(kg/㎡)의 획기적 감소는 물론, 습식·건식·접착 등 다양한 시공 방식에 대응하고, 곡면 및 입체 적용, 외부 파사드 활용 가능성, 나아가 탄소 배출과 운송 효율 측면에서도 기존 스톤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측 사진 / Dilan Large Sideboard in Mango Wood + Stone-Veneer)
"천연 마감재의 텍스춰가 중요해 지는, 벽과 가구의 일체화"
고급 리빙 공간과 상업 공간, 오피스 공간 전반에서 최근 하나의 공통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바로 공간의 분위기가 점차 우드 중심에서 스톤 무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스톤 마감재의 기술적·미학적 다양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천연석(대리석)을 비롯해 박판타일, 석분(파쇄석) 기반 베니어, 엔지니어드 스톤 등 다양한 스톤 계열 마감재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들 소재는 두께, 중량, 물류 비용, 시공 방식과 비용을 기준으로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그 다음으로 고려되는 요소가 바로 돌 자체가 지닌 베인(vein), 색감, 표면 질감과 같은 고유한 물성입니다. 이러한 스톤 마감재 시장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혁신 소재가 바로 천연석 베니어(100% Natural Stone Veneer)입니다. 천연석 베니어는 약 1~2mm 두께로 공정되며, 천연석의 표면을 그대로 박리해 100% 자연 상태의 물질성을 보존한 마감재입니다. 이는 기존의 돌을 파쇄해 색이나 문양을 재구성하는 석분(stone powder) 계열 소재나, 세라믹 기반의 인공 마감재와는 본질적으로 구분됩니다. 천연석 베니어는 실제 천연석 자체를 박리해 공정하는 독일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자연이 형성한 지질학적 구조를 인위적으로 재현하지 않고 그대로 공간에 옮겨오는 방식입니다. 얇게 공정된 천연석 베니어는 토양과 지층이 만들어낸 색감과 베이닝(veining)이 그대로 살아 있어, 반복되지 않는 드라마틱한 심미성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벽과 가구를 하나의 연속된 표면으로 연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만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톤 앤 매너(Stone & Manner)’ 트렌드를 통해 공간 전반에 절제된 고급감과 구조적인 통일성을 부여합니다. 이는 단순한 마감 선택을 넘어, 공간을 하나의 물질적 경험으로 설계하려는 현대 디자인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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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S는 CMF선행 디자인 개발 R&D연구소 LISOPHE LAB과 세계적인 혁신소재 발굴 및 등재기관 materiO Seoul팀이 함께 서포트합니다. 작성글에 대한 무단 복제 및 배포를 엄격히 금지 합니다.